서론 아스날의 한 시즌이 또다시 끝났다. 좌절했던 순간도 있었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다. 한 시즌 농사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쉽고 분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축구란 그런 것이다. 좋든 싫든 그 팀을 응원하는 사람이라면 결과에 순응해야만 하며, 다음 챗바퀴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과거로 돌아갈 수도, 이미 끝난 시즌을 되돌릴 수도 없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복기’하는 것이다. 한 시즌을 되짚어보면서 우리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못했는지, 어떤 점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어떤 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글을 통해 이적시장과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를 중점으로 하여 아스날의 22/23 시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