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DFB 포칼의 우승 트로피는 '디펜딩 챔피언' 라이프치히가 들어올렸다. 17/18 시즌 이후 5시즌만에 포칼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 프랑크푸르트와의 '우승 경험자' 자존심 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2년 연속으로 팀의 트로피 진열대를 채울 수 있게 됐다. 다음 시즌 이탈이 확정된 은쿤쿠-가마다 중 누가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인지, 재계약 체결에 성공한 올모-괴체 중 누가 축포를 쏘아올릴 것인지, 팀의 살이있는 전설 오르반-하세베 중 누가 세레머니를 할 것인지, 이 경기를 끝으로 프랑크푸르트를 떠나는 글라스너 감독의 고별전의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지 등 경기에 흥미로움을 첨가하는 관전포인트들이 많았기에 이 경기의 의미는 포칼이라는 대회의 명성이 가져다주는 영예로움 이외에 이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