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슈팅 횟수 등은 축구 경기를 시청할 때 흔히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양적 데이터‘이다. 위와 같은 지표들은 직관적이기에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동시에 경기 중 발생한 영양가 있는 요소들을 포괄하기 어렵다. 즉 ‘양적 데이터’의 해석만을 수반하여 경기의 행방을 논하는 것은 비약에 가깝다는 것이다. 또한 스포츠 데이터 분석에 관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현재의 판도를 감안한다면, 이러한 ‘양적 데이터’보다는 ’양적 데이터‘의 순도와 영향력을 파악하기에 적합한 ’질적 데이터‘의 공급 및 분석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추세이며 경기 준비 과정뿐만 아니라 한 시즌 농사를 어떻게 지을 것인가에 대한 분수령인 이적시장에도 적극 활용된다.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이러한 축구판의 흐름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