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

독일 - 자국에서 개최되는 유로 2024, 전차군단의 부활의 무대가 될 수 있을까

1. 서론 유로 2016 4강 탈락, 2018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유로 2020 16강 탈락, 2022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는 '전차군단'이라고도 불리며 전 세계를 호령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2014 월드컵 이후 메이저 대회 성적이다. 그들은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전례 없는 부진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상위권에서의 첨예한 순위 대립을 하던 피파랭킹은 16위로 곤두박질쳤다. 2018 월드컵 이후 전차군단의 내리막길은 본격화되었다. 독일 축구는 장기 집권을 통해 전차군단의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으나 그 끝이 좋지 않았던 요아힘 뢰브 감독을 경질하는 선택을 내렸고, 그 후임으로 감독으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 바 있는 한지 플릭을 선임했다. 이는 적절한 판단으로 보였으나 지난 월드컵에 이은 ..

[일본의 AM 프리맨화로 측면 극대화하기 전략]

9월 A매치 주간, 세간의 주목을 이끈 가장 큰 이변은 단연 일본과 독일의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독일의 부진세와 일본과의 상대 전적 열세를 모습을 미루어볼 때 독일의 패배가 예상 불가능한 결과는 아니었으나, 4-1이라는 큰 점수차의 패배는 충분히 충격을 안겨줄만 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하의 일본은 5년간 다진 특유의 역습 전술을 통해 독일의 수비를 무너뜨렸으며, 특히 '측면 전환 이후 컷백'이라는 공격 컨셉을 바탕으로 독일을 압도했다. 10회의 PA 내부 슈팅, 3회의 결정적 기회 생산 등의 통계가 이를 증명한다. 그렇다면 일본은 어떠한 방식의 조직적인 측면 공격을 통해 전차군단에게 또다시 카타르 월드컵의 악몽을 안겨주었을까? 우선 일본은 각각 리그앙과 프리미어리그에서 측면 돌파에 의한 공격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