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전, 잉글랜드의 전술적 색채를 배합해본다면 브라이튼x맨유x아스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내 여러 팀의 주요 색채를 자신의 철학 안에 혼재시켜 선수들이 더욱 익숙한 환경에서 뛸 수 있도록 도왔다. 그리고 스코틀랜드전 직전에 치러진 잉글랜드의 9월 A매치 첫 경기인 우크라이나전에 선발 출전한 해리 매과이어를 대신해 루이스 덩크가 마크 거히와 짝을 이루며 브라이튼의 색채를 진하게 남겼고, 이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렇다면 브라이튼의 전술적 색채는 루이스 덩크를 통해 스코틀랜드전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났을까? 우선, 상대적 약자의 입자에서 경기에 임한 스코틀랜드는 1.5.3.2와 1.5.4.1이 혼재하는 수비 대형을 꺼내 들었다. 여기서 스코틀랜드의 미들 블록은 LD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