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2

[라이프치히는 어떻게 측면 공간을 창출했는가]

분데스리가 2R, 라이프치히는 슈투트가르트와의 맞대결에서 5-1 대승을 거두었다. 비록 전반전의 경우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완전하게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으나, 계속적으로 자신들의 축구를 시도하며 슈투트가르트의 수비 조직을 흔들었다. 라이프치히의 공간 창출 방법은 슈투트가르트와 유사했다. 상대의 수비 블록을 특정 구역으로 밀집시킨 이후, 프리맨이 된 2SB을 최대한 활용하여 PA 내부까지 볼을 운반 및 투입하는 방식이었다. 라이프치히는 이러한 패턴으로 슈투트가르트를 집요하게 공략하여 결국 반전을 만들어냈다. 그렇다면 라이프치히가 측면 2SB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준비한 경기 장치는 무엇이었을까? 라이프치히는 후방 빌드업을 위해 백스리를 형성하였는데, 이에 2DM이 깊게 관여했다. 경기 내내 LB 라움..

[슈투트가르트의 비대칭 백스리를 통한 빌드업]

슈투트가르트는 1R 보훔전 5-0 대승을 거두며 새 시즌을 호기롭게 시작했다. 기세가 등등했던 슈투트가르트는 이어 펼쳐진 2R 라이프치히전도 마찬가지로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의 흥미로운 전술 체제를 바탕으로 전반전 라이프치히를 괴롭혔다. 비록 후반전 라이프치히의 매서운 공격에 의해 수비라인이 완전히 붕괴되며 1R 대승이 무색하게 곧바로 5-1 대패를 허용했으나, 히로키-자가두-안톤-슈텐첼로 구성된 백포를 활용한 다방면의 형태를 구사하며 마르코 로제 감독의 1.4.2.2.2 시스템의 수비 액션을 강제했다. 그렇다면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의 백포는 경기 중 어떤 식으로 변화하였을까? LB 히로키-LCB 자가두-RCB 안톤-RB 슈텐첼의 백포 체제는 RB 슈텐첼이 계속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포지셔닝을 취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