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일반 칼럼 14

<K리그 역대 국가대표 출신 외인-유럽 대륙 1편>

1. 카스텔렌-수원 삼성 수리남 혈통의 네덜란드인이다. 윙어로서 함부르크, 페예노르트 등 여러 명문에서 뛰었지만 수원에서는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하며 중국 갑급리그로 떠났다. 무려 반 바스텐의 눈에 들어 네덜란드 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2004년에 데뷔전을 가졌고, 2006년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아쉽게도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는 못했다. 2.비욘 존슨-울산 현대 축구단 네덜란드의 에레디비지에에서 활약하다가 울산 현대로 이적을 온 노르웨이의 장신 공격수이다. 주니오에 뭍혀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지만 골만큼은 많이 넣어주었고, ACL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우승을 도왔다. 노르웨이-미국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어 미국 대표팀에 승선할 뻔도 했지만 결국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을 ..

<K리그 역대 국가대표 출신 외인-아프리카 대륙>

1.조지 알핫산-울산 현대 축구단 가나의 첫 K리거이자, 아프리카의 첫 K리거. 1983년 가나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당시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에서 맹활약하였도, 울산 현대에 입단하는 계기가 되었다. 1978년과 198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활약했는데, 198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4골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한국에서 그리 유명하지 않았고, 기후 문제와 돼지고기 문제 등으로 인해 한국을 일찍 떠났다. 2. 스탠리 아보라-천안 일화 천마(현 성남FC) 현 성남FC인 천안 일화 천마에서 활약하였다. 199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가나 국가대표 소속으로 출전하였고, 가나의 대회 준우승의 주역이다. 가나 국가대표 소속으로 11경기 0골을 기록했습니다. 3. 패트릭 빌라스-부천SK..

<1승 5무의 제주 유나이티드, 괜찮을까?>

2020 K리그 2에서 갓 승격해 K리그 1으로 올라온 제주는 현재 1승 5무 0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무패라는 점이 만족스럽긴 하지만, 무승부가 5개나 있다는 점과 득점력이 저조하다는 점이 장기 레이스에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남기일 감독에게 큰 염려로 다가올 수 있다. 남기일 감독은 정운-권한진-김오규로 이어지는 리그 내 정상급 수비진을 구축하여 6경기 3실점밖에 하지 않았지만, 득점도 4골밖에 없다. K리그는 득실차보다 골득점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제주가 혹여나 강등 경쟁을 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제주는 점유율을 최대한 많이 가져가며 이동률, 주민규, 공민현 등 최전방 공격수들이 빈 공간에 침투함에 따라 패스를 넣어주는 플레이를 지향하고 있다..

<포항의 고질병이 될 수도 있는 선제 실점>

포항은 K리그 개막 후 치룬 3경기에서 모두 선제 실점했습니다. 인천전과 강원전에는 역전승을 거두어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지만, 오늘 펼처진 3R 제주전에서는 선제실점이 패배로 이어지며 김기동 감독의 고민거리로 남았습니다. 집중력 문제와 압박 타이밍 문제가 포항이 선제골을 허용한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분에서 30분 사이에 세 선제골을 모두 허용했기때문에 이 시간대에서 얼마나 집중하냐가 관건이다. 인천전 아길라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는데, 모든 시선이 김도혁에게 쏠렸다. 김도혁이 슛을 때리지 않고 아길라르에게 패스를 건넸는데, 오범석이 아길라르의 슛각을 뒤늦게 막았지만 결국 각도를 많이 좁히지 못하고 아길라르에게 골을 허용했다. 강원전 골은 하창래의 걷어내기 실수로부터 나왔다. 김대원이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