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 2

[맨유 v 브렌트포드] 브렌트포드 세트피스 분석 - 코너킥 시 1차 저지선의 적극적 활용

다채롭고 매력적인 세트피스 전술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렌트포드는 맨유전에서도 자신들이 보유한 강점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상대에게 큰 위협을 안겨주었다. 특히 코너킥 상황 시 PA 밖 1차 저지선을 구축한 애런 히키 등을 적극 활용하여 상대 골문을 직접 타격하려는 의도를 다분히 드러내며 맨유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브렌트포드는 어떠한 양상의 코너킥 전술을 통해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기본 원리: 상대 수비진을 최대한 깊숙히 끌고 가라 우선 브렌트포드는 PA 밖 1차 저지선을 최대 활용하기 위해 “상대 수비진을 최대한 깊숙히 끌고 가라“의 기본 원칙을 충실히 이행했다. 브렌트포드가 맨유전을 위해 준비한 세트피스를 구사하기 위해 상대 수비진을 최대한 상대 골문을 향해 몰..

[아스날이 크랙 없이 이긴 방법 - 후방 자원의 포지셔닝 플레이와 하베르츠의 진가]

EFL 컵 브렌트포드전, 아스날은 선수 체력 안배 및 부상 관리 차원으로 많은 위치에 선수단 변화를 주었다. 6R 토트넘전과 비교했을 때, 부카요 사카를 대신해서 사고에 주니어가, 제주스를 대신하여 넬슨이 투입되는 등 공격진에서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띄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레안드로 트로사르도 부상 이탈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아르테타 감독에게는 변화한 선발 라인업만큼의 전술적 조정이 요구되었다. 마르티넬리, 사카 등 개인 기량을 통해 경기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크랙' 자원이 부재한 상황에 대한 아르테타 감독의 대답은 보다 직선적인 후방 빌드업 과정을 가져가는 것이었다. 선발 출전한 리스 넬슨이 이러한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소해줄 수 있었으나 주전 자원만큼의 영향력을 기대하기 어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