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2

[포항 스틸러스v전북 현대] 집중도의 차이를 극한으로 이끌어 내는 ‘스로인’ 상황

결국 축구는 90+@분의 싸움입니다.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추가시간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교체 선수를 제하더라도 전체 한 경기를 소화해야만 하는 최소 7명의 선수는 90분, 아니 100분 이상의 경기 시간 동안 경기 상황에 대한 집중도를 보일 것을 요구받습니다. 인플레이 상황만을 따진다면 60분 남짓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현대인들의 현격히 저하된 집중력에 비해 너무나도 긴 90분이라는 경기 시간에 대한 의문도 존재하지만, 아직 경기 시간에 대한 규정은 변할 생각이 없기에 결국 이 시간 동안 집중력을 놓지 않고 정상적인 플레이를 소화해내는 팀이 승리를 쟁취할 확률이 크다는 것입니다. 코너킥, 프리킥, 패널티킥과 함께 세트피스 상황으로 불리는 ‘스로인’ 상황도 마..

맨유가 브라이튼을 압박한 방법+브라이튼은 어떻게 빠져나왔을까?

현대축구에 대해 논할 때, ‘압박’은 절대 거론되지 않아서는 안될 현대축구의 핵과도 같은 필수적인 개념으로 성장해왔다. 수비 국면에서 선수들의 이동 거리, 간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각 팀에 알맞는 최적의 압박 시스템을 활용하여 상대를 밀어냄으로써 상대 공격 저지뿐만 아니라 더 높은 위치에서 볼을 탈취할수록 더윽 효율적인 공격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그렇다면 상대 수비라인에서부터의 압박을 통해 더욱 높은 위치에서 수공 전환 국면을 맞이하고, 이에 따라 더욱 위협적인 찬스를 창출하면 어떻겠냐는 질문에서부터 파생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제시한 압박 시스템인 ‘게겐프레싱’의 등장 이후에는 특히 전방압박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일어났다. 이는 직접적인 볼 탈취, 상대 CB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