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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스텔렌-수원 삼성
수리남 혈통의 네덜란드인이다. 윙어로서 함부르크, 페예노르트 등 여러 명문에서 뛰었지만 수원에서는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하며 중국 갑급리그로 떠났다.
무려 반 바스텐의 눈에 들어 네덜란드 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2004년에 데뷔전을 가졌고, 2006년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아쉽게도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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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비욘 존슨-울산 현대 축구단
네덜란드의 에레디비지에에서 활약하다가 울산 현대로 이적을 온 노르웨이의 장신 공격수이다. 주니오에 뭍혀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지만 골만큼은 많이 넣어주었고, ACL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우승을 도왔다.
노르웨이-미국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어 미국 대표팀에 승선할 뻔도 했지만 결국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을 택했다. 현재 대표팀에서 16경기 5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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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힝키-전북 현대 모터스
무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생의 공격수이다. 커리어 말년에 전북으로 이적해 리그 16경기 2골을 기록했다.
독일 국가대표로 1999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과 유로2000에도 참가했다. 독일 대표팀에서 13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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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렉세이2-전북 현대 다이노스
구소련의 골키퍼이다. 커리어 말년에 전북 현대에 플레잉 코치로 입단하여 3년간 있었다. 전북에서의 은토 이후 전북의 골키퍼 코치를 맞기도 했다.
알렉세이는 전북에서의 커리어 말고도 한국과 인연이 있는데, 소련 국가대표로서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남자 축구 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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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즈노푸-전남 드래곤즈
K리그에 오기 전에는 국가대표급 활약을 보여주어 대표팀에도 여러번 발탁됐지만, 전남 입단 후 초라한 성적을 보여주며 1년만에 방출됐다.
비쇼베츠의 러시아에 발탁되어 1988 서울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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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리-수원 삼성
수많은 러시아팀에서 뛰었고, 커리어 말년에 접어들자 한국의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수원 삼성에서 30경기 6골을 기록했다.
멕시코와의 친건경기에서 러시아 대표팀 데뷔를 했고, 이후 3경기 더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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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데니스(이성남)-수원 삼성, 성남 일화 천마, 부산 아이파크, 강원FC
대한민국에 귀화한 러시아의 선수이다. 성남, 수원 등에서 맹활약 하였으며, 귀화한 시점인 2003년 이전까지 러시아 연령별 대표팀과 대표팀에 뽑혔고, 대표팀에서 총 2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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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솔로-성남 일화 천마
러시아, 특히 모스크바 지역의 팀들을 많이 거쳐 성남 일화 천마로 이적을 했다. 그러나 잘 적응하지 못하고 데뷔시즌 리그 2경기 출장에 그친 뒤 팀을 떠났다.
1998년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러시아 대표팀 데뷔를 했고, 2002년 월드컵에서 전경기 출장을 했으나 팀의 조별 예선탈락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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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바데아-수원 삼성
수원 삼성의 창단 멤버이다. 대표팀에서 루마니아의 전설 게오르게 하지의 백업 멤버였으며, 당시 수원에서는 붙박이 미드필더로 뛰었는데, 사비와도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훗날 바데아를 영입한 가시와 레이솔은 같은 팀에 있던 황혼기의 스토이치코프보다 바데아가 더 중요한 존재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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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안-수원 삼성
K리그를 임대를 통해 갔다온 루마니아의 미드필더이다. 루마니아 국가대표팀로 3경기 2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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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둘카-포항 스틸러스
포항 역대 최악의 용병 중 한명으로 꼽히는 수비수.
루마니아 대표팀 시절 프랑스 월드컵에도 출전한 선수이지만 초상의 엄청난 구멍이 되면서 1시즌만에 퇴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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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루츠-수원 삼성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루마니아의 미드필더. 수원 삼성에서 리그 37경기 6골을 기록, 루마니아 국가대표에서는 1경기를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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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가비(가브리엘 포페스쿠)-수원 삼성
오늘 소개된 선수들 중 가장 월드클래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 누만시아 등을 거쳤고, 루마니아 국가대표팀에서는 14경기 1골을 기록했다. 바데아를 이은 초특급 용병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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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아드리안2-전남 드래곤즈
전남에서 뛴 적이 있는 루마니아의 스트라이커이다. 대표팀에서 16경기를 뛰었고, 전남에서는 3경기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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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알리-전남 드래곤즈
FCSB, 샤흐타르 도네츠크 등 여러 명문에서 뛴 미드필더이다. 2005시즌 전남에 영입된 적이 있지만 한경기도 뛰지 못한채 팀을 떠났다. 루마니아 대표팀에서 5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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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네아가-전남 드래곤즈, 성남 일화 천마
전남 드래곤즈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 당시 EPL에 있던 위건 애슬래틱의 제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성남 이적 후 부진했고, 대표팀 재발탁을 위해 루마니아 무대로 복귀했다.
루마니아 국가대표팀에서 총 6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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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지쿠-강원FC, 포항 스틸러스
일찍이 두각을 보이며 명문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게 된다. 그러나 정작 인테르에서는 한 경기도 못뛰고 루마니아 리그로 복귀하게 된다.
2012 시즌 포항으로 이적가고 데뷔시즌에 15경기 13골을 기록한다. 그러나 황선홍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후 강원으로 임대를 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K리그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루마니아 연령별 대표팀을 쭉 거쳤고, 국가대표팀에서는 12경기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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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키쭈-대전
루마니아 리그 올해의 신인 선수상을 받을 정도로 유망한 선수였다. 2018년 대전으로 이적 후 우려와는 다르게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32경기 12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루마니아 국가대표팀에서는 2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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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롤란-부천SK
리투아니아의 처음이자 마지막 K리거이다. 부천SK에서 3시즌간 활약하였고, 리투아니아 대표팀으로 2경기를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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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바제-인천 유나이티드, 강원FC
자국리그 FK 라보트니치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인천으로 이적하였지만 향수병으로 1년도 채 되지 않아 고국으로 복귀했다.
유로 2012 예선을 진행하기 위해 발탁되는 등 북마케도니아 국가대표팀에서 5경기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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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스테보-전북 현대, 포항, 수원 삼성, 전남
북마케도니아의 골 사냥꾼. 프로데뷔시즌에 18골, 다음 시즌 26골을 넣어 두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득점력이 특출났다.
전북을 시작으로 K리그와 많은 인연이 닿았고, 폭격 수준으로 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상승세에 많은 기여를 했다. 또, 소위 ‘근본’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K리그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종종 북마케도니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고, 17경기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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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슬라브코-울산 현대
울산현대에서 한 시즌간 뛴 북마케도니아의 미드필더이다. 중국, 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리그 등을 돌아다녔다.
북마케도니아 국가대표팀에소 21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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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챠디-인천 유나이티드
라돈치치의 공백을 매꾸기 위해 영입되었지만, 계속되는 PK실축 등 안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가끔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어 그야말로 애증의 대상이 되었다. 2010시즌 계약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북마케도니아 대표팀에서 8경기를 소화했는데, 제니트에서 실패한 이후 국가대표팀과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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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싸비치-인천 유나이티드
부상 등의 이유로 2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허정무가 외국인 용병을 단체로 물갈이 하는 바람에 방출이 확실시되었다.
자국리그에서는 나름 좋은 평을 받았고, 마케도니아 국가대표팀에서 9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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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벨코스키-인천 유나이티드
2016년 인천에 입단하며 첫 아시아 무대 도전을 했다. 인천에서 윙 포워드, 투톱 중 한자리를 맡았다. 인천에서 24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북마케도니아 대표팀에서 총 10경기 출장했다. 앞서 언급한 바제와 함께 유로 2012 예선에 함께 발탁된 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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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데얀-인천,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
미운털이 많이 박혀 있겠지만 K리그 역대 최고의 외인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K리그 통산 452경기 238경기 59도움을 기록했다.
2010 월드컵 월드컵 예선에서 국가대표팀 데뷔를 하였다. 월드컵 예선 키프로스전에 멀티골을 넣으며 국가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렸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 통상 30경기 8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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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기가-성남
유로파 리그 경험도 있어서 많은 기대를 불러 모았지만 성남에서의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경기를 1경기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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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카사-울산
세르비아의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울산으로 넘어왔지만 통산 1골에 그쳤고, 1년만에 계약해지로 팀을 떠났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서 10경기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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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블라단-수원FC, 포항 스틸러스
2014년 수원FC에 입단했다. 한국문화에 빠르게 녹아들어 수원FC의 승격과 강등을 함께 했다. 2017년에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된다. 2019년 포항에 영입되어 한국으로 복귀를 하지만 좋지 않은 영입으로 끝나게 된다.
아이티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고, 이후 더 출장하며 몬테네그로 국가대표경기 21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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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무고사-인천
독일 무대 등에서 활약하다 인천에 영입되었고, 파검의 피니셔라고 불리며 인천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고,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출전하며 37경기 11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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