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프리미어리그

아스날 간단 결산 - 맨시티의 그림자에 가려진 비운의 천재

오성윤 2024. 6. 25. 23:52

아스날은 지난 22/23 시즌과 마찬가지로 표면 상의 1.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전체 시즌을 보냈다. 영입 당시와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많은 의심을 받았던 카이 하베르츠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굳은 신뢰에 보답하듯 최전방에서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당당히 시즌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좌측 윙포워드의 경우, 서로 다른 무기를 지니고 있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레안드로 트로사르-가브리엘 제주스 세 선수가 주로 경쟁을 펼쳤다. 셋 중 마르티넬리가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고, 트로사르는 반 시즌만에 10개의 도움이나 기록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득점력이 만개하며 조커는 물론 선발 기회도 수차례 부여받아 마르티넬리의 입지를 위협했다.

 

중원은 시즌 초반 발생한 토마스 파티의 부상 이탈로 조르지뉴가 많은 선발 기회를 잡았고, 철인 데클란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고르는 메짤라로서 모두 3000분 이상을 소화했다. 한편 수비라인은 시즌 전체적으로 변화가 잦지 않았으나, 다소 불안했던 좌측 사이드백 자리에서 시즌 내내 크고 작은 변동이 발생했다. 

 

출전 시간을 기준으로 한 아스날의 23/24 시즌 베스트11

 

 


 

*평가 기준(S~A는 전 세계를 기준으로 하는 절대평가, B+~F는 구단 내 기대치 등을 기준으로 하는 상대평가로 등급이 매겨짐)


•S: 키커 랑리스테 월드클래스 등급, 발롱도르 상위 10위에 들 레벨이거나 세계베스트 일레븐 수준

•A : 키커 랑리스테 인터내셔널 클래스 등급, 리그 내 정상급 선수라 소개할 수 있는 선수

•B : 전체적으로 기대한 역할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

•C : 전체적으로 기대받은 만큼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

•D : 전체적인 활약상이 기대치에 비해 아쉬웠던 선수

•F
1. 장기부상, 기량부족 등으로 팀에 전혀 기여하지 못함
2. 태만함, 분탕 등으로 팀에 중대한 해악을 끼친 선수

 

 

Manager

 

미켈 아르테타 - A

 

하베르츠나 다비드 라야 등의 이적생을 팀에 융화시키는 과정에서 시즌 초반 약간의 불안함이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리그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현재 상당히 무너진 체제긴 하나 빅 6을 상대로 리그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고, 특히 '카운터' 맨시티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는 매우 고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시즌 중반 풀럼과 웨스트햄에게 연달아 연패를 당하거나 아스톤 빌라에게 더블을 허용하는 등 시즌 중후반 리그 선두 경쟁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지난 시즌과 동일한 약점을 드러냈고, 리그를 제외한 FA컵,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와 과정을 드러냈다. 따라서 지난 시즌의 결과로 인해 비약적으로 높아진 구단의 기대치를 상당 부분 만족시켰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아주 높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 사료된다.

  

 

*프리미어리그 - 28승 5무 5패 (리그 2위, 승점 89)

*챔피언스리그 - 5승 2무 3패 (8강 탈락)

*FA컵 1패 (32강 탈락)

*EFL 컵 1승 1패 (16강 탈락)

*커뮤니티실드 우승

 

총 52경기 35승 7무 10패 (승률 약 67%)

 

 

Goalkeepers

 

 

NO.22 다비드 라야 - C

 

22/23 시즌 다소 불안했던 애런 램즈데일의 경쟁자로서 브렌트포드에서 임대로 합류했다. 정확한 롱패스 능력이 인상적이었으며 디펜시브 써드에서 단순히 정확한 숏패스를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 압박을 적절히 활용하는 능력도 선보이며 팀의 인포제션 상황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선방과 관련된 측면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클린시트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하는 등 통계적으로 리그 최상위권을 다투었으나, 음수의 득점 차단값을 기록해 전체 GK 40명 중 27위에 랭크되는 등 실질적으로는 양질의 선방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보기 어려운 한 시즌을 보냈다.

 

또한 리그 최정상급의 퍼포먼스를 선보은 견고한 수비라인의 수혜를 받았음을 부정할 수 없고, 첼시와의 리그 첫번째 경기와 같이 자신의 불리한 신체 조건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온더볼 시 과도한 의욕으로 인해 실점과 관련된 몇몇 장면을 야기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적지 않게 드러냈다.

 

NO.22 다비드 라야

 

*프리미어리그 - 32경기 24실점 16클린시트

*챔피언스리그 - 9경기 7실점 4클린시트

 

총 41경기 31실점 20클린시트

 

 

 

NO.1 애런 램즈데일 - F

 

라야에게 주전 자리를 완전히 빼앗기며 시즌 통산 11경기밖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그마저도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여 입지를 되찾는 것에도 실패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가정 내 좋지 않은 사정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이며 좋았던 시절의 기량을 회복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스날이 새로운 GK 자원을 물색하는 가운데, 현재 램즈데일은 슬럼프를 극복하고 라야와의 경쟁을 지속할 것인지, 혹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애정하는 팀과 작별할 것인지 갈림길에 놓여 있다.

 

NO.1 애런 램즈데일

 

*프리미어리그 - 6경기 5실점 2클린시트

*챔피언스리그 - 1경기 1실점

*FA컵 - 1경기 2실점

*EFL 컵 - 2경기 3실점 1클린시트

*커뮤니티실드 1경기

 

총 11경기 11실점 3클린시트

 

 

 

Defenders

 

NO.2 윌리엄 살리바 - A

 

후반기를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리그 전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는 굉장한 철인의 면모를 보였다. 챔피언스리그와 FA컵도 모두 소화했음에도 리그에서만큼은 기복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가히 버질 판다이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부를 수 있는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하였다.

 

213회의 리커버리를 기록하였고, 전체 볼 경합 및 공중 볼 경합 부문에서도 리그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상대 공격수를 압도하는 수비 능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맨시티와의 리그 2경기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엘링 홀란드를 철저하게 막아내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난생처음 밟아보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다소 경직되고 긴장한 모습을 드러내는 등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이는 아스날 팀 전체의 문제이기도 했던 만큼 이번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NO.2 윌리엄 살리바

 

*프리미어리그 - 38경기 2득점 1도움

*챔피언스리그 - 10경기

*FA컵 1경기

*커뮤니티실드 1경기

 

총 50경기 2득점 1도움

 

 

NO.4 벤 화이트 - B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게 되면서 체력적인 이슈가 대두되었으며 실제로 전반기의 경우 부상을 참고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기복을 보이기도 했으나, 어려움을 극복한 후 시즌 50경기 가량을 소화하며 살리바-마걀량이스와 함께 견고한 수비라인 주전조를 구축하였다.

 

기회 창출 39회 등 지난 시즌보다 공격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 박스 내 침투에 관해서도 직전 시즌에 비해 과감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종종 약점을 노출하였고, 이것이 큰 경기에도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나비 효과를 낳기도 했다.

 

NO.4 벤 화이트

 

*프리미어리그 - 37경기 4득점 4도움

*챔피언스리그 - 10경기 1도움

*FA컵 - 1경기

*EFL 컵 - 1경기

*커뮤니티실드 - 1경기

 

총 50경기 5득점 4도움

 

 

NO.6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 A

 

리그에서만 3000분 이상을 소화하며 살리바와 함께 리그 최정상급 센터백 듀오를 형성하였다. 공중볼 부문에서는 살리바보다도 나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살리바에 비해 득점과 관련한 실수도 현저히 적은 편이다.

 

판다이크, 살리바와 함께 리그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불려도 무방하며, 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기도 한다.

 

NO.6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프리미어리그 - 36경기 4득점  

*챔피언스리그 - 10경기

*FA컵 - 1경기

*EFL 컵 - 2경기

*커뮤니티실드 1경기

 

총 50경기 4득점

 

 

NO.12 위리옌 팀버 - F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경쟁자로 영입되었고, 아스날의 시즌 첫 공식 경기인 커뮤니티실드 맨시티전에 선발 출전하며 일찍이 주전으로 도약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해당 경기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을 나오게 되었고, 이때의 부상의 여파인지 1R 노팅엄 포레스트전에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다.

 

노팅엄전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의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팀버는 오랜 기간 팀의 플랜에서 이탈해 있었고, 시즌이 끝나갈 무렵에 부상에서 복귀하며 마지막 라운드가 되어서야 라인업에 포함되어 20분 가량 그라운드를 밟았다.

 

적지 않은 금액을 들여 영입했고, 이로 인한 팬들의 기대가 상당히 컸으나 부상 이슈로 인해 팀에 어떠한 기여도 하지 못했다. 또한 팀버의 이탈 이후 여러 변화가 있었던 좌측 사이드백 자리는 시즌 내내 아르테타 감독의 골칫거리가 되었기 때문에 장기 부상 불운을 감안하더라도 이러한 측면에서 팀버에게 어느 정도의 책임을 부과할 필요가 있다.

 

NO.12 위리옌 팀버

 

*프리미어리그 2경기

*커뮤니티실드 1경기

 

총 3경기

 

 

NO.15 야쿠브 키비오르 - C

 

토미야스와 진첸코가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정기적인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키비오르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살리바의 공백으로 채우기 위해 레프트 센터백으로 기용된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레프트백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공격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경기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약간의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으며 기술적으로 불안한 모습도 드러냈으나 전반적으로 백업 자원으로서 본인의 임무를 적절히 수행했다.

 

NO.15 야쿠브 키비오르

 

*프리미어리그 - 20경기 1득점 3도움

*챔피언스리그 - 7경기

*FA컵 - 1경기

*EFL컵 - 2경기

 

총 30경기 1득점 3도움

 

 

NO.17 세드리크 소아레스 - F

 

이번 시즌도 역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었고, 이로 인해 중후반기 완전히 승기를 잡은 몇몇 경기에만 투입되는 방식으로 경기장을 밟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R PSV전에는 팀의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경기력이 온전하지 않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과의 계약 기간이 끝이나 FA 신분으로 전환되며 5 시즌 간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NO.17 세드리크 소아레스

 

*프리미어리그 - 3경기

*챔피언스리그 - 1경기

*FA컵 - 1경기

 

총 5경기

 

 

NO.18 토미야스 타케히로 - C

 

8R 맨시티전 선제골의 기점이 되거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R 랑스전 뛰어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두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나오는 경기마다 평균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토미야스의 고질병인 부상 이슈로 인해 이번 시즌도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으며 아시안컵 기간 동안에도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NO.18 토미야스 타케히로

 

*프리미어리그 - 22경기 2득점 1도움

*챔피언스리그 - 6경기 2도움

*EFL컵 - 2경기

 

총 30경기 2득점 3도움

 

 

NO.35 올렉산드르 진첸코 - D

 

팀버가 일찍이 장기 부상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였다. 지난 시즌과 달리 자카가 없지만 조르지뉴 및 라이스와 함께 중원을 조율하며 팀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불안함을 드러냈고, 시간이 흐를수록 비단 수비 능력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퍼포먼스가 저조해지면서 경쟁력을 잃어갔다. 이것의 결과로 중후반기부터는 주전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등 시즌 전체적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NO.35 올렉산드르 진첸코

 

*프리미어리그 - 27경기 1득점 2도움

*챔피언스리그 - 6경기

*EFL컵 2경기

 

총 35경기 1득점 2도움

 

 

 

Midfielders

 

NO.5 토마스 파티 - D

 

예상했던 바대로 또다시 부상 이슈로 팀 플랜에서 이탈하며 20여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 복귀 이후에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팀 전력에 보탬이 되었고, 조르지뉴와 출전 시간을 양분하며 아르테타 감독에게 보다 풍부한 중원 선택지를 제공하였다.

 

파티의 이탈을 대체한 조르지뉴가 결과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파티의 부상 이슈가 큰 스노우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지난 시즌과 달리 전체 시즌의 1/3도 소화하지 못했다. 또한 계약기간에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아스날은 파티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타 팀의 관심을 이끌기 애매한 활약을 보였기에 아르테타 감독으로서는 처치곤란일 것이다.

 

NO.5 토마스 파티

 

*프리미어리그 - 14경기

*챔피언스리그 - 1경기

*커뮤니티실드 - 1경기

 

총 16경기

 

 

NO.8 마르틴 외데고르 - S

 

캡틴으로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로 지난 시즌에 비해 파괴적인 왼발 중거리슛의 빈도 및 정확성은 줄어들었으나 경기 영향력은 여전했다. 우측에서 방대한 영향력을 펼치며 팀의 전개 과정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박스 내부 좁은 공간에서 사카/하베르츠와 연계 혹은 스위칭을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수차례 창출해 냈다.

 

통계를 보았을 때 큰 기회 창출 17회 및 경기당 키패스 3회를 기록하는 등 동료 공격진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양질의 전방 압박을 시도하였고, 팀 압박의 트리거로서 공격 국면뿐만이 아니라 수 국면에서도 팀을 이끌며 리더의 역할을 다했다. 로드리,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서 군림했다.

 

NO.8 마르틴 외데고르

 

*프리미어리그 - 35경기 8득점 10도움

*챔피언스리그 - 9경기 2득점 1도움

*FA컵 - 1경기

*EFL 컵 - 2경기 1득점

*커뮤니티실드 - 1경기

 

총 48경기 11득점 11도움

 

 

NO.10 에밀 스미스 로우 - F

 

이번 시즌도 부활에 실패했다. 많은 시간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증명에 실패했고, 번뜩이는 장면을 몇몇 보이기는 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 없었다. 팀의 스쿼드 뎁스 확보에는 도움이 되었으나 실질적으로 교체 자원으로서의 어떠한 매력도 찾아볼 수 없었다.

 

NO.10 에밀 스미스 로우

 

*프리미어리그 - 13경기 1도움

*챔피언스리그 - 3경기

*FA컵 - 1경기

*EFL 컵 - 1경기

*커뮤니티실드 - 1경기

 

총 19경기 1도움

 

 

NO.20 조르지뉴 - B

 

주로 라이스/파티의 백업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으나, 시즌 중반 파티의 부상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잠시동안 주전으로 도약하였다. 적지 않은 의심을 받았으나 기존의 라이스-외데고르와 선발 조합으로서 뛰어난 호흡을 선보이며 맨시티전 승리의 순간 등에 공헌하였다.

 

후방의 조율자로서 팀의 경기 운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토트넘전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아르테타 감독의 플랜에 큰 보탬이 되었다.

 

NO.20 조르지뉴

 

*프리미어리그 - 24경기 2도움

*챔피언스리그 - 9경기 1득점

*FA컵 - 1경기

*EFL 컵 - 2경기

 

총 36경기 1득점 2도움

 

 

NO.21 파비우 비에이라 - D

 

이적 첫 시즌인 22/23 시즌에 보여주었던 퍼포먼스가 기대치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고, 이것의 결과로 시즌 초반의 경우 사카/외데고르의 백업 역할을 적절히 소화해 주었으며 좌측 메짤라로서 선발 기회를 적지 않게 받기도 했다.

 

하지만 번리전과 같이 과도한 의욕으로 인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팀에 손해를 입혔고, 시즌 중반기를 넘어서지 못한 채 또다시 부상의 마수에 빠지게 되면서 팀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였다.

 

NO.21 파비우 비에이라

 

*프리미어리그 - 11경기 1득점 2도움

*챔피언스리그 - 3경기

*FA컵 - 1경기 1도움

*커뮤니티실드 - 1경기

 

총 16경기 1득점 3도움

 

 

NO.25 모하메드 엘네니 - F

 

세드리크와 마찬가지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어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했고, 승리가 확정된 몇몇 경기에 한해서만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오히려 라커룸 내 역할의 지분이 더 큰 선수다.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의 유산으로서 15/16 시즌부터 10년가량 팀과 함께 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아스날은 팀 공식 SNS를 통해 엘네니의 그간의 공헌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동료 선수들과 진한 작별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담은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NO.25 모하메드 엘네니

 

*프리미어리그 - 3경기

*챔피언스리그 - 2경기

*EFL 컵 - 1경기

 

총 6경기

 

 

NO.41 데클란 라이스 - S

 

전 세계를 통틀어 보더라도 23/24 시즌 최고의 영입이라 감히 칭할 수 있다. 중원에서의 이탈자가 많았기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와 메짤라 두 포지션을 번갈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위치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공격 국면에서도, 수비 국면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선택지만을 추려내는 상황 판단 능력 및 이를 실제 동작으로 옮기는 실행력 모두 뛰어났다.

 

뛰어난 축구 센스를 통해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15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고, 특히 순도 높은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에 큰 도움을 주었다. 대표적으로 4R 맨유전, 15R 루턴 타운전에서 세트피스 극장골을 득점하는 등  단순히 아스날의 승점 3점을 벌어다 주었을 뿐만 아니라 팀의 위닝 멘탈리티 강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NO.41 데클란 라이스

 

*프리미어리그 - 38경기 7득점 8도움

*챔피언스리그 - 10경기 1도움

*FA컵 - 1경기

*EFL 컵 - 1경기

*커뮤니티실드 - 1경기

 

총 51경기 7득점 9도움

 

 

 

Forwards

 

NO.7 부카요 사카 - A

 

안풀리는 경기에서는 위협적인 기회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약간의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팀의 공격을 이끌어가는 등 공격 전개 과정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난 시즌보다도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리그 정상급 라이트윙으로 떠오른 지난 시즌의 기대치를 거뜬히 충족시키며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는 파죽지세의 활약을 펼쳤다.

 

NO.7 부카요 사카

 

*프리미어리그 - 35경기 16득점 9도움

*챔피언스리그 - 9경기 4득점 4도움

*FA컵 - 1경기

*EFL 컵 - 1경기

*커뮤니티실드 - 1경기 1도움

 

총 47경기 20득점 14도움

 

 

NO.9 가브리엘 제주스 - D

 

하베르츠가 최전방 입지를 견고히 다졌기 때문에 가브리엘 제주스는 최전방과 좌측 윙포워드 자리를 번갈아 맡게 되었다. 개인기량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좌측 윙포워드에서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였고, 이를 통해 적지 않은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아스날 선수단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풍부한 몇 안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서만큼은 엄청난 활을 선보였다. 하지만 잔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 4득점과 동시에 7개의 빅찬스미스를 기록하는 등 결정력과 관련된 능력에서도 부족함을 보였다.

 

NO.9 가브리엘 제주스

 

*프리미어리그 - 27경기 4득점 5도움

*챔피언스리그 - 8경기 4득점 3도움

*EFL 컵 - 1경기

 

총 36경기 8득점 8도움

 

 

NO.11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  D

 

지난 시즌에 비해 명백히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 전체적인 기복이 심했고, 절대적인 공격포인트 숫자는 물론 실제 경기 안에서의 기술적 오류도 잦게 범했다. 이로 인해 중후반기에 들어서면서 트로사르에게 주전 자리를 계속적으로 내주기도 했다.

 

NO.11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프리미어리그 - 34경기 6득점 4도움

*챔피언스리그 - 6경기 2득점 1도움

*FA컵 - 1경기

*EFL 컵 - 1경기

커뮤니티실드 - 1경기

 

총 43경기 8득점 5도움

 

 

NO.14 에디 은케티아 -  D

 

제주스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었으며 하베르츠가 완전히 자리잡기 전인 시즌 초반기의 경우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아 득점포를 가동하였고, 10R 셰필드전의 경우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은케티아의 잠재력이 만개하기를 고대하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를 끝으로 리그에서는 더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시즌 전체를 보더라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 PSV전 득점을 마지막으로 약 반 년의 시간동안 침묵을 유지했다. 

 

NO.14 에디 은케티아

 

*프리미어리그 - 27경기 5득점 2도움

*챔피언스리그 - 6경기 1득점

*FA컵 - 1경기

*EFL 컵 - 2경기 1도움

 

총 36경기 6득점 3도움

 

 

NO.19 레안드로 트로사르 - B

 

아스날 이적 후 대부분의 공격포인트가 도움에 치중되어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득점 본능에 눈을 뜨며 교체를 통해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세번째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측면에서의 1on1 능력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며 매우 영리한 오프더볼 움직임을 통해 팀이 필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만들어냈다.

 

NO.19 레안드로 트로사르

 

*프리미어리그 - 34경기 12득점 1도움

*챔피언스리그 - 9경기 4득점 1도움

*EFL 컵 - 1경기

*커뮤니티실드 - 1경기 1득점

 

총 45경기 17득점 2도움

 

 

NO.24 리스 넬슨 - D

 

조커 카드로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자신의 가치를 전혀 입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과 크게 달리진 부분은 아니지만 넬슨에게 부여되는 시간이 경기당 20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넬슨의 저조한 활약을 모두 선수 개인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NO.24 리스 넬슨

 

*프리미어리그 - 15경기

*챔피언스리그 - 5경기 2도움

*FA컵 - 1경기

*EFL 컵 - 2경기 1득점

 

총 23경기 1득점 2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