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4일,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서울E랜드의 역사적인 첫 서울더비가 성사된다. 다가오는 14일에 펼쳐지는 서울더비는 두 팀의 첫 맞대결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만, 이 더비가 두 팀의 최근 기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두 구단에게, 특히 정정용과 박진섭 감독에게 더 와닿을 것이다. 서울은 최근 강원, 울산, 포항과 맞닥뜨린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굴욕의 3연패를 끊고 선수진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박진섭 감독은 다가오는 서울 더비에서 승리를 따내야만 한다. 그러나 고참인 박주영과 기성용이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커 이랜드전 승리를 따내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서울 이랜드는 서울에 비해 최근 기세가 엄청나다. 2부 리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