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일명 ‘조성환 매직’의 효과로 구단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2023 시즌을 앞둔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쿼드 뎁스를 확충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하며 ‘K리그 최고의 크랙’ 제르소를 낚아채는데 성공하고 유럽 등지에서 활약한 멀티 플레이어 음포쿠를 FA로 영입하는 등 양과 질을 동시에 챙기는 이적시장 행보를 보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비셀 고베 구단주의 반대로 무산되긴 했으나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의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이슈가 되었던 영입은 바로 2022 시즌 포항의 축구도사로 군림하였던 신진호의 입단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당장 지난 시즌에 MVP급 활약을 선보였다는 명성을 생각한다면 다소 저렴한 비용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