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74

<부관리자 오성윤 선정 K리그1 16라운드 베스트 11>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경기들로 인해 해당 구단의 선수들은 라운드 베스트11 선정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16R 강원 0-0 수원FC 인천 2-1 광주 제주 1-2 대구 울산 1-1 수원 —————————————————————— 감독:이병근(1.3.5.2) 최근 하락세이지만 여전히 강한 제주를 상대로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김진혁-세징야-에드가 삼각편대를 이용한 공격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 GK:이범수(강원) 수원FC의 막강한 공격을 모두 막아내었으며, 김병수가 수원FC전을 끝마치고 이범수가 강원의 실질적 에이스라는 멘트를 남겼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 CB:헨리(수원) 약 58분간 활약하며 수원의 뒷문을..

<부관리자 오성윤 선정 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 11>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경기들로 인해 해당 구단의 선수들은 라운드 베스트11 선정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15R 결과 수원FC 2-1 광주 인천 1-1 포항 수원 3-2 제주 강원 2-2 울산 —————————————————————— 감독: 김도균(1.3.5.2) 광주와의 최하위 경쟁에서 승리했다. 좋은 용병술과 전술로 광주에게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었고, 수원FC가 7위까지 도약하게끔 하였다. —————————————————————— GK:강현무(포항) 인천의 여러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포항의 무승부를 도왔다. 인천의 유효슈팅 5개 중 4개를 막았다. —————————————————————— CB:박지수(수원FC) 광주의 에이스 펠리페를 꽁꽁 묶으며 선제골을 먹은 후 알렉스에게 선제골을 먹은 후..

[오성윤의 개축잠담소 22편]-이젠 진짜 리더가 된 세징야

이번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갖가지 어려움을 겪은 세징야는 부상 복귀 직후 인천전을 앞두고 이병근 감독에게 “지금 우리 팀이 참 좋다. 혹시 나 때문에 선발 라인업을 걱정한다면 그렇게 말아 달라. 난 뛰지 않아도 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얼핏 보면 그저 감독과 선수 간의 대화로 보일 수 있지만, 이 대화에는 큰 의미가 담겨 있다. 대구는 세징야 없이 구단 창단 최초 리그 5연승 등 예상외의 성적을 거두었고, 어느 정도 세징야 의존증을 덜었다. 이처럼 세징야 없이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이병근 감독은 세징야 선발 여부에 대해 수많은 고민을 거쳤을 것이다. 세징야의 연봉, 선수단 내 위상, 자신의 역할, 그동안 쌓아온 입지 등을 고려하더라도 세징야의 선발제..

[오성윤의 개축잠담소 21편]-약속은 지킨다, 부산의 페레스

“새로운 시스템으로 축구색을 입혀가는 과정이다. 실수가 나온다고 전술을 바꾸면 절대 하고자하는 축구를 완성할 수 없다. 나를 비롯해 구단, 팬 여러분도 기다려주면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현 시점 가장 큰 상대는 우리 자신이다. 우리만의 축구 색을 완성하기까지 기다림, 희생 등이 필요하다. 팬들이 원하는 재밌고 역동감 넘치는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과정에 있다”이번 시즌 부산의 새 사령탑을 맡게 된 리카르도 페레스 감독의 개막전 패배 후 인터뷰이다. 부산은 시즌 전 경남을 방불케하는 이적시장 폭풍영입을 하며 수준급의 선수들을 쓸어갔다. 수준급 선수들이 팀에 즐비하니 부산에게는 기대에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자신만만하게 출사표를 던진 페레스 감독의 자부심과는 다르게 결..

<부관리자 오성윤 선정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 11>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경기들과 선수들은 라운드 베스트11에서 제외했습니다. 14R 결과 대구 3-0 인천 제주 1-3 수원FC 포항 1-1 강원 전북 1-3 수원 —————————————————————- 감독:박건하(3.5.2) 전북과의 설욕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뛰어난 용병술로 김민우를 투입해 후반전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기도 했다. —————————————————————- GK:김정호(강원) 포항의 매서운 공격을 수차례 막아내며 팀의 무승부를 도왔다. 비록 크베시치에게 한 골을 허용해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이전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 CB:조유민(수원FC) 수비적으로, 공격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원정 첫 ..

[오성윤의 개축잠담소 20편]-뉴 골넣는 수비수, 조유민

K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수비수를 뽑자면 단연코 조유민이다. 파트너로 박지수라는 국가대표급 거물 수비수를 두고 있지만, 이에 꿇리지 않는 실력을 뽐내며 주전 수비수로 수원의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주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위치선정을 통해 멀티골을 넣으며 아시안게임 동기 황현수의 뒤를 이어 골넣는 수비수의 탄생을 알렸다. 제주전 이외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수차례 연출해내어 일부 팬들은 라모스라는 별명을 붙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엔 조유민의 수비력을 기록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조유민의 수비가 안정적이라는 증거는 카드 수로 살펴볼 수 있다. 조유민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의 대부분인 11경기를 뛰었음에도 경..

[오성윤의 개축잠담소 19편]-이젠 증명할 때

최근 포항의 경기가 정말 재밌다. 템포가 빠를뿐더러 이에 그치지 않고 역습 전개, 패스워크 등등 유럽 축구를 방불케 하는 경기 내용을 팬들에게 선사한다. 신진호, 권완규, 송민규 등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도 팀에서 활약하고 있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리그 초반에는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이적과 선수진의 부상과 폼 저하라는 악재가 겹쳐 공격을 풀어나가는 거 조차도 힘들어했으나, 리그가 진행되며 선수들의 폼도 거진 다 올라왔다. 크베시치는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임상협도 포항에 온 후 진짜 자신을 찾았다고 인터뷰를 했을 정도로 자타공인이 인정하는 포항의 에이스이다. 이수빈 또한 출전 시간을 점점 늘려가며 우리가 아는 ‘진짜’ 이수빈의 모습을 서서히 보이고 있다. 강상우와 송민규는 말할 것도 없고, ..

[오성윤의 개축잠담소 18편]-K리그 최고의 드리블러

K리그 최고의 드리블러를 꼽자면 바코와 송민규를 꼽겠다. 두 선수 모두 드리블에 능하지만, 드리블의 느낌이 다르다. 송민규는 드리블 중 탈압박을 중점으로 둔다면, 바코는 팬들이 흔히 생각하는 공을 잡고 앞으로 전진하는 드리블을 중점으로 두며 팀의 플레이메이커이자 드리블러의 역할을 자처한다. 오늘은 송민규보다도 바코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겠다. K리그에는 여러 드리블러가 있다. 사실 윙어의 대부분을 드리블러라고 칭해도 무리가 아니다. 수많은 드리블러가 있음에도 굳이 바코를 꼽은 이유는 그가 효율적이면서 매우 위협적인 드리블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사실 바코는 드리블을 많이 시도하는 유형의 공격수가 아니다. 오히려 감각적인 패스와 천부적인 센스를 통해 울산 공격의 윤활유와 같은 플레이를 펼친다. 서두에서..

[오성윤의 개축잠담소 17편]-불안해지는 인천의 거취

지난 5일 김천 상무 합격자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고승범, 박지수 등 총 12명이 6월 21일 입소를 하게 되었는데, 이 중 무려 3명이 인천의 선수이다. 잉여 자원 정도의 선수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인천의 핵심이라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닌 지언학, 문지환, 그리고 정동윤이기에 인천 구단은 명단을 살펴보고나서 불안감을 감추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문지환은 이번 시즌 수비형 미들필더로서 자신의 능력을 120% 보여주며 만점활약을 펼치고 있다. 저번 시즌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시즌의 활약이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정동윤은 본래 왼쪽 윙백 자리를 소화하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오반석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3경기 동안 3백의 한 축을 담당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언학 또한 아직..

<부관리자 오성윤 선정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11>

13R 결과 서울 1-1 성남 수원FC 2-4 대구 수원 1-1 포항 울산 2-0 광주 전북 1-1 제주 인천 1-0 강원 —————————————————————— 감독:이병근(352) 양동현에게 선제골을 먹혔으나 후에 4골을 넣으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수원FC에게 1부의 쓴 맛을 보여주었다. —————————————————————— GK:이태희(인천) 인천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강원을 상대로 한 인천의 8년만의 홈승을 도왔다. —————————————————————— CB:장호익(수원) 다부진 체구로 6번의 경합 중 5번을 승리하며 포항 공격진들을 봉쇄하였다. 49개의 패스를 시도했는데, 패스성공률을 무려 94%나 기록하였고, 긴패스도 절반 이상을 성공시키며 수원의 빌드업을 도왔다. ———————..